📝 필기 (Notes)

1. 직렬화(Serialization)란 무엇인가?

• 핵심 정의: 메모리 위의 **객체(Object)**를, 다른 시스템으로 전송하거나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(Byte Stream, JSON 등)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.
• 역직렬화(Deserialization): 위 과정의 반대로, 변환된 데이터를 다시 메모리 위의 객체로 복원하는 것을 말합니다.
• 왜 필요한가?: 객체는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와 메모리 구조에 묶여있어 그대로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. 따라서 다른 환경과 소통하기 위해 플랫폼 독립적인 데이터 형태로 변환해야 합니다.

2. 구식 방법: Java의 기본 직렬화 (Serializable)

• 사용법: 직렬화하려는 클래스에 implements java.io.Serializable을 추가합니다.
  • Serializable은 아무 메서드도 없는 '마커 인터페이스(Marker Interface)'로, JVM에게 "이 객체는 직렬화해도 좋다"는 허락의 표시입니다.
• 주요 키워드
  • transient: 이 키워드가 붙은 필드는 직렬화 과정에서 제외됩니다. (예: 비밀번호)
  • static: 클래스 자체에 속한 변수이므로 객체 직렬화 대상이 아닙니다.
  • serialVersionUID: 클래스의 버전을 나타내는 고유 ID입니다. 직렬화된 데이터와 클래스의 버전이 일치하는지 검사하여 호환성을 보장합니다.
• 현실의 한계: 보안 취약점, 성능 문제, Java 언어에만 종속된다는 명확한 단점들 때문에 현대 개발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.

3. 현대적 표준: JSON과 Jackson 라이브러리

• JSON (JavaScript Object Notation):
  • 플랫폼 독립성: 모든 언어가 쉽게 이해하는 텍스트 기반 데이터 형식입니다.
  • 가독성: key: value 형태로 사람이 직접 읽고 수정하기 매우 편리합니다.
  • 웹 표준: 현대 REST API 통신의 사실상 표준입니다.
• Spring Boot와 Jackson의 자동화 마법:
  • @RestController에서 객체를 반환하면, 내장된 Jackson 라이브러리가 자동으로 해당 객체를 JSON 문자열로 직렬화하여 HTTP 응답을 만듭니다.
  • 반대로, JSON 데이터가 담긴 HTTP 요청이 오면 @RequestBody 어노테이션이 붙은 객체로 자동 역직렬화해줍니다.
  • 이 모든 과정은 리플렉션(Reflection) 기술을 통해 런타임에 객체의 구조를 분석하여 동작합니다.

4. 실무 핵심 패턴: DTO (Data Transfer Object)

• 문제 인식: JPA의 Entity 객체를 Controller에서 API 응답으로 직접 반환하면 안 됩니다.
• 이유:
  1. 무한 순환 참조: 양방향 연관관계가 설정된 Entity의 경우, 직렬화 과정에서 무한 루프에 빠질 수 있습니다.
  2. 민감 정보 노출: password 필드 등 외부에 노출되면 안 되는 정보가 포함될 위험이 있습니다.
  3. 강한 결합: DB 테이블 구조 변경이 API 스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유지보수가 어려워집니다.
• 해결책: DTO 패턴을 사용합니다. 클라이언트와 주고받을 데이터만 담은 전용 객체(DTO)를 만들어, Entity를 DTO로 변환하여 반환합니다. 이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만 안전하게 노출하고 계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