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null 값 표현 가능:
   •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null 값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 long 같은 기본 타입은 null을 가질 수 없고, 값이 할당되지 않으면 기본값인 0을 가져요.
   • JPA Entity에서 ID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. 데이터베이스에 아직 저장되지 않은 새로운 객체는 ID 값이 없는 상태여야 해요. 이때 Long 타입을 사용하면 ID 필드에 null을 할당하여 "아직 ID가 부여되지 않은 새 객체"라는 상태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
   • 만약 long 타입을 사용하면, 새로 만든 객체의 ID가 0이 되는데, 만약 데이터베이스에서 0을 유효한 ID로 사용한다면(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), 새 객체인지 아니면 ID가 0인 기존 객체인지 구분하기 모호해질 수 있어요. null은 "값이 없음"을 명확히 나타냅니다.
2. JPA/하이버네이트의 관례:
   • JPA 명세나 이를 구현한 하이버네이트에서는 Entity의 ID 필드에 기본 타입보다는 래퍼 타입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, 많은 예제나 실제 프로젝트에서 이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. 프레임워크가 내부적으로 객체의 상태(새로운 상태, 관리되는 상태 등)를 다룰 때 null ID를 통해 더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.
3. 더 큰 숫자 범위 (Integer 대신 Long을 쓰는 이유):
   • ID로 Integer (int의 래퍼 클래스) 대신 Long (long의 래퍼 클래스)을 사용하는 이유는 표현할 수 있는 숫자의 범위 때문입니다.
   • Integer는 약 -21억부터 +21억까지 표현할 수 있지만, Long은 훨씬 더 큰 범위(약 −9×1018 부터 +9×1018)를 가집니다.
   • 블로그 게시글이나 회원 수가 아주 많아질 경우, Integer의 범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. Long 타입을 사용하면 ID 고갈에 대한 걱정을 거의 할 필요가 없어져서, 시스템의 확장성 측면에서 더 안전한 선택입니다.

요약하자면, Entity의 ID 필드에 Long 타입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아직 저장되지 않은 객체의 상태를 null로 명확히 표현할 수 있고, 매우 큰 ID 값까지 수용할 수 있어 시스템 확장성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.